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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05 02:02
이씹세끼 소년..( 유머입니다 이해해주세요-_-)
무척이나 재밌게 보고 있는 만화이죠. 근데 대체.. 작가는 자기도 쓰다가 스토리 꼬여서 안쓰는건지.. 왜 더 이상 안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05/01/05 02:06
이번에 복간된 고우영 삼국지(애니북스). 단언컨대 국내에서 출간된 삼국지 관련 서적 중 최고입니다. - 투산배 결승 7차전 이승원 해설 말투로.. ^^;
하나 더 꼽으라면 지난 12월에 드디어 완간된 김혜린님의 <불의검(대원씨아이)>. 1월 중에 애장판도 6권으로 완간 예정이라더군요. 소장하시고 싶으신분은 애장판을 기다리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05/01/05 02:08
얼마전 학교에서 보충 수업 때 쓸 교재와 댄 브라운의 "다 빈치 코드", 그리고 "천사와 악마"도 같이 주문해 버렸습니다.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괜히 산 걸지도.. 제 성격이 좀 희한해서.. 수집병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기대 됩니다..^^;
05/01/05 02:14
시오노 나나미 께서 쓰신 3부작 소설 은빛 피렌체, 주홍빛 베네치아, 황금빛 로마 를 추천합니다. 의외로 지루하지 않고 ^^; 제 여자친구한테도 권해줬더니 좋아하더군요(그런데 여자친구가 3권읽을 정도에 헤어져버렸네요.. ㅜㅜ) 재미와 함께 지식도 얻을수 있답니다 ^^ 개인적으로 조용조용한 문체가 마음에 들더군요.
05/01/05 02:26
만화는 "백귀야행"을 추천합니다.. -_-;
(전 남자인데.. 순정쪽의 판타지가 와닿는 이유는 뭘까요.. 그러고 보니 닉네임도 여자 같군.... OTL 나 변태였구나..)
05/01/05 03:10
흠...20세기소년.....
너무 재미있죠.... 마지막에 등장한게 켄지 맞죠???? 너무 연재를 오랫동안 하니 주인공 얼굴이 기억이 안나네요...-_-;;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베르세르크를 추천합니다...
05/01/05 04:34
마지막에 등장한 인물이 켄지????????-_-
작가의 특성상 뭔가 대단하게 뻥 터뜨렸다가 나중에는 별거 아니었다는 식의 전개가 많아서 좀 의심이 가는..(사다키요가 대표적으로 그랬죠) 개인적으로는 옛날 켄지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켄지의 노래를 전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지금 또 보니 확실히 켄지를 닮긴 했는데.. 글쎄요. 예감상 켄지가 아닐거 같다는...-_- 암튼 다음권 엄청 기대!
05/01/05 09:06
데즈카 오사무씨의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지뢰진, 철완소녀, 폭음열도, 블루헤븐 등 다 재밌어요 캬~
추천하고 싶은 만화들은 무쟈게 많지만 최근 2년 사이에 나온 책을 원하신다니까.. 음~~~ "히루카(하루카인가) 세븐틴" 추천합니다요~
05/01/05 09:14
최근 연재물 중에선 '헬로우 블랙잭'이라는 작품...괜찮더군요.
거의 두세달만에 한권정도 나와서 감질나긴 하지만요. 그리고 허영만님의 '식객' 빼놓을 수 없겠죠?
05/01/05 09:22
냄비효과님// 저기 딴지가 아님니다만, '지뢰진,철완소녀, 폭음열도'등을
그리신 작가분은 Tsutomu Takahashi씨라고 알고 있습니다. Tezuka osamu씨는 철완아톰, 정글대제, 블랙잭등을 그리신 일본 만화의 스승뻘 되시는 분이지요.^^;;;
05/01/05 09:26
우라사와 나오키... 싫어하는 이유가 20세기소년도 재미있기는 한데 뭔가 또 속시원하게 안풀어 주고 끝날 것같네요. 몬스터처럼... 더군나나 빨리 나오지도 않으면서 질질 끄는 것 같고... 뭐 하지만 궁금하니까 계속 봅니다. 개인적으로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에서는 해피를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등장인물 때문에 만화책을 찢고 싶었던 적은 해피 볼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
05/01/05 10:12
하하.. 해피.. 저도 재미있게 봤는데..
저도 만화책 찢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죠. 선과악이 너무나도 선명해서... 근데 미유키는 왜그렇게 착한지... 정말 답답했던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저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추천 만화책은 오래전부터 나온거지만 '바사라'를 꼽고 싶네요. 그리고 '총몽' 이랑... 제가 본 만화중 최고로 꼽는 두개라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05/01/05 11:51
만화라면야 역시 유리가면 애장판을.. 아직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요.
이 만화의 연재주기에 비하면.. 20세기 소년 읽으시는 분들은 복있는 분들입니다(끝은 기대도 안 하니 이어만갔으면ㅠ_ㅠ;;;;)
05/01/05 13:12
생각보다 순정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네요.
만화책도 양서 아주 많죠. 예를 들어서 위에 예를 드셨듯이 고우영의 삼국지 마스터 키튼등등 강추 입니다. 그래도 전 학원물이 H2, CROWS---->WORST, 오늘 우리는, 상남2인조------>GTO (저도 후다닥..)
05/01/05 13:24
어슐라 르 귄의 <어스시의 마법사> 시리즈 추천합니다.
해리 포터처럼 마법과 마법사가 등장하는 소설이지만 "환타지와 SF의 탈을 쓴 철학 실험"이라는 평처럼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답니다. 물론 재미도 있지요. 처음에 친구가 추천했을 때에는 작가 이름도 외우기 어려운 탓에 잊고 있었는데 이 작가가 '세계 지식인 지도'에 소개되었더군요. 그래서 구해서 읽어봤는데 완간되면 살 생각입니다. 강추입니다!
05/01/05 13:30
서양 소설 쪽으로는 베르나르베르베르랑 파트리크쥐스킨트꺼 추천해 드립니다~ 예전에 참 좋아했던 시드니셀던껏도(모레 강추)
개미랑 향수는 정말 명작! 동양쪽으로는 .. 그래봤자 일본이지만..ㅡ.ㅡ; 에쿠니가오리랑 하루키도 좋던데요...에쿠니는 여자분들이 좋아하더라고요..그리고 하루키는 .. 하루키 좋아하는 사람은 열광하지만..싫어하는 사람은 아주 질색하더라니..(전 하루키 광팬!!) 그리고..만화는..야자와아이꺼 참 좋아요,,카츠를 그리고 계신 분의 만화도 좋구요.. 저는 책을 잘 못골라서..작가를 보고 책을 구입한답니다..그래서 조금은 편향된 독서를 하는..후...
05/01/05 13:32
써 놓고 나니 하나 더 생각나는게 있어서요 ^^;
여행도 좋아하신다면 '미애와 루이, 318일간의 버스 여행' 추천합니다. 한국인 모델과 프랑스인 사진작가 부부가 전재산을 털어서 마련한 낡은 버스 한 대를 타고 서울에서 파리까지, 다시 파리에서 서울까지 짚어온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모델 출신이 글을 썼다니 별로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습니다만 2권까지 다 읽고 나서 정말 깊이 반성했다죠. 여행을 통해서, 많은 나라와 많은 사람들의 살이를 보면서 한 인간이 얼마만큼 성장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사진작가인 루이의 사진 또한 일품이구요. 문득 나태해졌다고 느낄 때 다시 꺼내 읽고 싶은 책입니다. 아아, 되짚어보니 좋은 책은 너무나 많고 읽은 것은 너무나 적군요.
05/01/05 14:33
댓글을 보니 뭔가 잘못알고 계신분들이 있는것 같아서 저역시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만화책을 보시면서 '질질끈다' 혹은 겨우 '두세달만에 한권 나올까말까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당연한겁니다; 만화책은 기본적으로 연재용만화하고 단행본용만화로 나뉘는데 연재용 만화는 보통 7~8회 혹은 그이상의 분량을 가지고 단행본이 나옵니다 7~8회라 함은 주간지로 치면 적어도 한달반의분량이고(보통 주간지만화일 경우엔 10회 이상이 단행본으로 나오죠) 그걸 엮고 단행본으로 깔끔하게 손질해서 내려면 적어도 세달가량이 걸리는겁니다 그리고 격주간잡지나 월간잡지에 연재하는 분량역시 단행본으로 내려면 적어도 세달가량은 걸리기 마련입니다...만화그리시는분들 혹은 관심이 많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퀄리티높은 작품들은 한장에 하루 심지어 한페이지에 하루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화란건 노동의 산물이에요 질질끈다 너무 안나와서 짜증난다란 말씀들은 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오히려 기다리다가 뜬금없이 신간을 보게되면 더욱 반갑더군요; 특히 이번 20세기소년이 그랬습니다 켄지의귀환인가...가슴이 두근! 할정도였습니다 아...
05/01/05 14:53
음.. 저는 다카하시 아유무의... <Love&Free>를 추천합니다...
서점에서 우연히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닫는 장소는 컴퓨터 앞이 아니라.. 파란 하늘 아래서다" 란 구절을 읽고..... 바로 구입해버린 책입니다... 작가가 그의 아내와 함께.. 세계 여행을 하면서... 쓴 글과... 사진들로 이뤄진... 책인데요.... 힘들거나.... 좌절할때나... 그럴때... 읽곤 합니다....
05/01/05 16:17
사실 잘 만든 단행본같은 것은 반 년에 한 권만 나와줘도 별 불만없죠-_-;
(그러나.. 그러나 유리가면은-_-;;;; 어디까지나 그저 OTL-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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