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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04 08:58
스스로를 높이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숨어있지요. 그것을 어떻게 다스려서 외유내강의 사람이 될 것인지, 이래저래 어렵습니다. 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05/01/04 09:01
저도 주차요원으로 일한 적이 있는데 확실히 그렇죠. (제가 일했던건 2000년도 즈음입니다만) 아무래도 남자분들보단 여자분들이 (젊은 여성분 제외하곱니다-_-;), 그리고 30대 후반을 넘기신 지긋한 여성분들이 좀 느긋하시고 낙낙하신 편이에요. 짐 들어줬다고 팁을 받아본 적도 몇 번 있는데 대부분 40대 이상 아주머니들이셨고... 한 번은 짐 날라드렸더니 제 머리통보다 큰 큼지막한 복숭아 통조림을 안겨주시는 바람에 난감했던 적도 있네요. 결국 그건 캔따개도 없이 쇠 자와 숟가락으로 어찌어찌 뜯어서 다들 나눠먹었었죠.
05/01/04 10:02
이미 옛 성현들은 벼는 익으면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습니다. 인격 수양이 잘 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알면 알아갈수록 스스로의 무지에 대해서 잘 느끼게 되고 그럴수록 한마디 한마디 하는 것이 무서워 지기 때문입니다. 요즘 피지알의 댓글에서 겸손이 많이 사라진 듯 합니다. 무지의 증거일까요?
05/01/04 11:54
왜 자꾸 제 얘기를 하세요..
다른 사람을 스승으로 생각하며 항상 배우고자 하는 사람. 자신의 지식이 틀릴수도 있다고 전제할줄 아는 사람. 언제나 공손한 말을 사용할줄 아는 사람. == >와룡선생 (재미없죠..? ㅡㅡ;; ) 예전 총알님의 글에서 "내가 말하고 있는 동안에는 하나도 배운 것이 없다.".. 란 말이 생각나네요. 남을 배려하고 남의 말에 귀를 귀울이는 겸손을 가져야 많은것을 배울수 있을거 같네요.
05/01/04 12:50
주제넘는 이야기 같지만 ... 누가 그랬죠 .."네자신을 알라.."이말을 풀면 내가 나자신이 얼마나 바보인지를 알아라 라고 하던데..
그런 곱상한 사람이 못되니.. 오히려 진흙탕에같이 뒹구는 동료라도 되어 주는게 도리라고 할까요 .;; 예전엔 외유내강 하고 싶었는데 ..
05/01/04 13:13
허리를 굽히거나, 무릎을 꿇기 싫으신 분들이 더 많을걸로 압니다.
그럴때는 뒤로 한발짝 물러나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타인의 무릎과 발은 물론, 전신을 모두 볼 수 있지요. 한발짝 자신에게서 뒤로 물러나 보세요.
05/01/04 13:14
글의 주제와는 아이러니하게도 비롱투유님 허리는 어깨에 있나봅니다.
이렇게 자신감있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충고조의 글을 쓸 수 있는 걸 보면..
05/01/04 13:54
자신을 낮출수록 배우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성인도 어린아이에게 자신을 낮춘다고 하지 않습니까? 누구에게도 우리는 배울수 있고 누구에게도 우리는 가르칠수 있습니다.
05/01/04 13:57
현재 최고의 위치에 있는 각분야의 사람들..그들모두 낮은세상에서 살아가던 시절은 모두 있었죠..
우리의 대통령이신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셨고 가난과 힘들게 싸우시던 시절이 있었고 또 정계에 입문해서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거쳐서 지금의 위치에 오른분이죠.. 다들 마찬가지 입니다.. 과거없는 현재가 있을수 없죠..다만 사람들의 특성상 그런 과거는 너무나 빨리 망각하고 혼자 잘나서 현재의 자기의 위치가 있는줄 알고 힘없고 약한자를 자기하고 상관없는 사람인양 경멸의 대상으로 본다는것이 문제죠..그러니 사회는 더더욱 극단적인 양상으로 치닫는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한자는 힘있고 돈있는 자를 경멸의 대상으로 보고 힘있고 부자인자는 가난한 자를 쓰레기 정도로 취급하는 문화가 우리모르게 어느새 자립잡아 버린거죠..아무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어차피 힘있고 돈많은 자들이 양보를 하고 힘없고 가난한 자를 돌보는것이 더욱 좋아 보이지 않을까요? 힘없는 자들의 양보는 참 비참하고 불쌍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힘있고 부자인 자들의 양보와 아량은 존경으로 보여질것 같거든요.. 부자와 힘있는 자들이 존경받는 사회 문화가 정착될때 비로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될거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05/01/04 15:0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하네요 이런 글 좋습니다. 그런데 항상 자신을 약하게만 표현하는 것도 자신을 진정한 약자의 길로 내모는 꼴이 되는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가슴 속 칼 한자루라고 하셨는데 칼은 쓰지 않으면 녹이 스는 법이죠... 중요할때만 칼을 꺼내는 것보다는 항상 칼을 가는 자세를 가지고 생활하는건 어떨런지..^^ 좋은 글 감사합니다
05/01/05 00:26
달리// 아쉬워서 어쩌나요...그럴 듯한 떡밥하나 띡 던져놨는데 아무도 물질 않네요 크크. 저라도 물려드릴까요? 덥썩? ^0^/~
05/01/05 16:12
나이도 올해 갓 20살 된 사람이 이런소리 하면 낯 간지럽죠.
작년까진 10대였단 말인데... 더군다나 대학 문턱도 아직 못 들어가 본 사람이.. 뭘 그리 충고 할께 많은지, 적응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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