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1/02 07:2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군대가기전 그리고 사우론이 유행할 때, 다른 방법으로 타 종족으로 싸우는 모습을 볼때 게임을 재미있게 한다고 느껴서 그때부터 참 좋아했죠. 공룡님 말씀처럼 그의 선택이지만,
때로는 프로게이머로서 이기는 모습을 보고싶은것도 제 바람입니다. ^^ 아자 강도경선수 화이팅!!
05/01/02 08:22
저는 강도경선수 하면 버로우저글링이 기억납니다... 상대는 누구였는지 잘 모르겠는데, 쇼다운에서 테란을 상대로 9드론 버로우 저글링, 추가저글링 오기전까지 소수 저글링은 버로우 상태. 그거 보고 감명 받아서 베넷에서 항상 테란에게는 버로우 저글링만 했던게 기억나네요. 머 1.08 패치 되고는 사라진 전술이지만요.
강도경선수도 무적의 포쓰를 지닐 때가 있었죠. 겜티비 2차 3차리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거 같은 포스를 내뿜고 2차는 우승 3차는 이윤열선수에게 지면서 준우승을 했지요. 팬으로써 다시 그때와 같은 포쓰를 내뿜었으면 하는!!! 대마왕 화이팅
05/01/02 09:17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이라고 하기에는, 그의 팀플때의 모습이나, 간혹 보이는 개인전들에 가능성이 보이기에
이제는 편해지라고 해주지 못하는 것인가 봅니다. 스타를 직업으로, 벌써 몇년째인지... 굳이 복귀하라는 말들이, 조금은 팬으로써의 이기를 위한 것일 뿐은 아닐까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아무튼.. 힘내세요.
05/01/02 09:26
은빛영혼//
제 기억에도 그 경기가 남네요. 아마도 이기석vs강도경 이었을 듯. 테란본진에 버러우하고 추가저글링으로 깔짝 버러우풀고 합쳐서 공격 ~ 캬~ 그떄는 정말 저그대마왕이었는데 말이죠.ㅠㅠ
05/01/02 10:03
버로우 저글링은 김대기 선수와의 경기였습니다.
이전에 김대기선수의 저글링-성큰러시에 대한 보복성 플레이였죠. 이 때 김대기선수가 하이텔에 '엽기로 흥한 자 엽기로 망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충격적인 전술들이었죠.
05/01/02 11:34
비프로스트의 온니 히드라 쌈싸먹기는 조정현 선수가 아니었나요? 여하간 그때는 정말 임팩트가 강했죠
2001년에 혜성처럼 홍진호선수가 폭풍을 몰아쳤다면 2000년에는 강도경 선수가..프로게임계에 크립을 팍팍 깔았던 시기입니다. 2005년에는 대마왕께서 봉인에서 풀려나시길....^^
05/01/02 13:03
전 강도경 선수 파나소닉 16강에서 처음 봤습니다. 제가 아는 친구와 너무 닮은 얼굴이 아주 호감이 가더라구요. 뭐 생방송 게임콜 같은 걸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얼굴만 봐도 그 친구가 생각나 혼자 웃는답니다.
05/01/02 14:12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도 강도경선수랍니다.
버로우 저글링, 땡히드라, 쌈싸먹기 말고도, 동시에 멀티 두개먹고 하나쯤 내줘도 됀다는 마인드의 시초도 강도경 선수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잘 생각안나지만, 개마고원서 1시테란이 언덕 입구 아래로 진출하려 할 찰나 3방향저글링으로 쌈싸려고 하는 그경기도 인상적이였고요, 물론 뛰어난 컨트롤과 순발력으로 테란이 무난하게 막고 가져간 경기였지만, 저그 유저로서 그런 발상은 처음봤거든요. 그후 공방서 그것만을 연습했던적도 있습니다. 강도경선수. 저그 대마왕이라는 명성을 되찾아 주세요.
05/01/02 15:04
공룡님의 글에 무한공감하며
좀 파격적인 댓글을 달아볼까 합니다. 예전에 스갤에 제가 썼던 글입니다. 가서 활동은 잘 하지는 않지만 거기서 눈팅은 가끔 하거든요. 이 글 썼더니 강도경선수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이러더군요..-.- 도갱이 예전 모습을 기억하냐? 많은 사람들이 하나로 통신배때이후 도경이의 모습을 참 싫어 했었어 왜냐 너무 강했거든 무슨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 기욤이 당시 만들었던 섬맵 대저그전 무적 빌드 즉 빠른 공업 커세어를 멋드러지게 잡아내질 않나 겜큐에서도 상당했지 당시 뉴리모트 아웃포스트에서 정민이가 자원이 떨어졌는데도 도경이는 역전 못하고 졌지 만약 그때 도경이가 이겼더라면 요환이의 우승은 장담 못했을지도 몰라 또한 원년 kpga투어 9월 시즌에서 우승할때 최인규테란상대로 섬맵에서만 지고 지상맵에서 특유의 히럴로 다 잡아버린 당시를 기억하거든... 임요환이 한창 전성기를 달릴무렵 강도경은 임요환한테 강한 모습을 보였어 특히 중후반 히럴 물량으로 임요환을 압도한 경기도 많있지 물론 그 와중에도 임요환의 초반 강공에 많이 무릎꿇기도 했지만 그런데 말야 임요환이 정말 전성기 시절에 강도경하고 로템에서 붙은적이 있어 강도경 2시 임요환 6시 강도경은 그때도 여전히 앞마당을 하고 부자인척 했지 그리고 마메를 모으면서 한방을 모으던 요환이한테 오버로드를 슬쩍 보여주지 당시 요환이는 초반 저그의 오버로드 잡는걸 너무도 좋아했었어 물론 이 일이 있은 후에도 여전히 좋아했지만 아무튼 그 오버로드 좀 잡아보려던 요환이 마메를 겁나 가난하게 저글링으로 끝내버린 일이 있어 내 기억으로는 요환이가 초반 온니 저글링에 끝난 경기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난가 하는 생각이 들어 당시 심리전으로는 요환이를 아무도 이길 수가 없었던 시절 도경이는 그렇게 요환이에게 심리전으로 승리했었지... 그리고 시간이 흘러 kpga2차 투어때 이윤열과 플레이오프를 가리는 중요한 시합에서 도경이는 리버 오브 플레임 대각선 아주 먼거리에서 부자인척 저글링을 또 하게돼.. 그런데 윤열이가 벽을 바리케이드삼아 안전하게 막아내면서 그 경기에서 도경이는 지게 되었지 중간에 히럴로 체제 전환을 해보지만 저그의 히럴체제를 현재 지구상에 존재할 수 없게 만들어버린 윤열이가 너무도 간단하게 힘싸움에서 이겨버리고 마지막 필살 러커드럽도 본진에 모아놓은 수많은 탱크로 막아내며 승리를 하게 되지 내가 볼때는 이때 이후로 도경이는 테란에게 많이 졌어... 다른 저그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강도경, 주진철류의 부자 저그는 설땅이 없어지고 지금은 가난하면서도 운영잘하는 저그만 남은 현재 난 아직도 강도경이 그립다. 그가 테란하고 하면 히드라 3부대에 러커2부대는 기본이었으니까 ^^ 함 보여주라 도경아 옛날 모습 그대로는 아니더라도 그 정도의 포스를 말이야 이상 당시 도경이가 지는 모습을 보며 쾌감을 느꼈지만 현재는 도경이의 이기는 모습을 바라는 한 사람이... 아참 말 안했는데 도경이의 토스전은 토스에게 정말 재앙이었지 지금의 용호나 태민이가 상대가 될까? (당시 기준으로 말이야.) 저그전도 도경이는 항상 기본이라고 생각했으니 말야 지금 많이 회복한 정영주 정도가 당시 라이벌이었고 나머지는 죄다 한수 아래라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그리고 나 임요환 최연성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고도의 누구누구 까 빠 이런말 하지마 맘상해 ^^
05/01/02 15:3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pgr에 오는 이유가 바로 이런 글입니다. 많은 올드멤버가 떠난 가운데서도 간간히 좋은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5/01/02 21:52
Strikelush님/ 맞춤법이나 기타 다른상황에 대해서 지적은 할수 있지만. 삭제하라는등의 권유나 경고(?)등은 오로지 운영자분들만 할수 있는게 아닌가요? 규칙을 잘 아시는분같은데 StrikeLush님 다시한번 공지사항을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05/01/02 22:50
StrikeLush님
지적을 하시는분도 맞춤법이 틀리셨습니다. 남의 허물을 지적할땐 자신을 두번 돌아보는 엄격함을 지니는게 좋겠지요. 그리고, 뭐, 몇몇 회원분들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게이머 얘길 할땐 xx선수라고 하지않고 평소 호칭을 부르더군요. 이런 경우엔 굳이 나쁜가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여담인데, p.p님께서 김선수나 김해설이라 하실때면, 참 낯 간지러우시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삭제 언급에 대해선 뭐... 구경만1년님 말씀을 살펴 보시는게... 흠, 전 게이머들 다 좋아했지만, 그래도 도경군을 향한 애정을 감추는건 너무 힘들더군요^^
05/01/03 02:17
구경만1년님 그렇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난폭토끼님 이경우는 친분이 있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경이, 도갱이, 요환이, 태민이가, 도경아, 이런 식의 표현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지적한 부분도 님이 말슴하신 그런 경우가 아니라 pgr내의 규칙에 관한 지적이었고요. 휴.. 제가 생각하는 강도경 선수는 전략의 천재라기보단, 전술의 천재인거 같습니다. 지형을 활용한 공격과 수비, 이대도강 손자병법의 ◎ 적전계(適戰計) 중 제11계 이대도강(李代桃강): 살구가 복숭아로 바뀌어 넘어지다 - 상대는 살을 베게 하고 이쪽에 서는 뼈를 자르라. , 심리전, 상황판단, 대처능력, 경기운영 등은 당시 최고라 칭할 수 있을정도로 완벽했죠.
도경님의 부활을 간절이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