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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1/01 21:40:04 |
Name |
저그맨 |
File #1 |
pasl_final.rep (0 Byte), Download : 92 |
Subject |
PASL스타리그 진행 후기 |
휴, 방금 PASL의 모든 경기가 끝났습니다.
대회 진행이란거.. 생각보다 복잡하군요, 힘들다기 보단 복잡하단 생각이 상당히 많이 들었어요...
우승자 - 카사노바 SSoNing
준우승자 - goEngLanD MaJorLeaGue
3위 - 랩교 Rap-Gyo[OOv] , 샹크스 GLAY_TERU
위의 아디분들이 최종 준결승까지 올라간 분들입니다. 축하합니다.
모두 다, 뛰어난 실력을 지니신분들이더군요 강적으로 꼽히던 분들을 차례로 무찌르고 올라오신 분들이죠
오늘 본선을 6시부터로 알고 3시까지 못오신 분들께는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그냥, 하루안에 모두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3시부터로 정했습니다.
결승전 마지막 경기가 끝난지가... 9시가 되기 전이니.. 6시간동안 했군요--;;;
도중에 40분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졌으니....
오늘 참 하면서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필요없어님은 왜 그렇게 장기전을 많이 하시는지...;; 오늘 하셨던 경기들 거의가 장기전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정말 기다리느라 지쳤어요...ㅜㅜ
라스트_매지컬님과 위자드모님은 정말 32강전을 16강이 한참 진행된 후에 끝나더군요... 3경기를 무려 2시간 30분동안 했다고...
라스트매지컬님이 끝나고 정말 좌절,좌절,OTL,OTL을 되새긴 모습이 참 재밌었습니다. 위자드모님은 자기를 꺾었으니 결승가야 된다! 했지만, 위자드모님은 2시간30분만에 이기고 올라왔지만 지쳐서 그런지 몇십분의 경기시간 끝에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일찌감치 다른 분들보다 빠른 경기시간으로 한라운드씩 앞서가던 고잉랜드님..
덕분에 편했었죠.
그리고, 제가 상대가 안오신줄 알고 부전승으로 했다가 뒤늦게 경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다음 상대가 결정될때까지 몇십분을 기다리시고 또 라스트님과 초장기전을 한 위자드모님을 꺾으시고, 또 상대가 결정되기를 기다리고
8강에 올라온 기사도님을 2:1로 꺾으시고 그럴때만 하더라도 그렇게 우승후보로는 보지 않았었는데요... 결국 우승을 해버리시더군요... 16강,8강,4강까지... 상대분들이 다 장기전을 하시느라 상당히 많은 시간을 기다린 쏘닝님...
그리고, 처음부터 관심을 보이며 경기가 없는데도 구경오신 KFC-김치버거님 weiv님과 여러분들.
힘든 경기를 해서인지 4강에서 쏘닝님에게 패배한 샹크스님. 등등등
참 좋은분들 많이 만났습니다. 근데, 정을 쌓았던 분들은 대게 pgr21에서 자주 보지 못한 분들이더군요..
뭐 아무튼, 힘들기도 했지만, 결국 결승전까지 모든 일정을 다 맏혔기에 뿌듯함도 느껴집니다.
이번 리그에 관한 얘기를 좀 하자면요
8강에는 저그5 프로토스1 테란1 초랜1라서 저그에게 유리했다..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16강에는 저그5 테란5 프로토스4 초랜2로 종족간 균형이 맞았습니다.
참... 신기한 일이었는데요, 아마추어에서는 저그가 다른 종족에 비해 쎈것이 맞기는 하나봅니다.
불참자를 뺀, 32강의 종족분포도 골고루 나왔습니다. 저그가 4강,8강에 많이 올라간거는 저그를 한분들중에 실력자가 많았던 탓이었던것 같습니다.(아까 채널에서 토론하시던부들... 맵이 저그에게 유리한것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아무튼, 이번 리그로 많은 분들을 알게 되고 재밌기도 했으므로 대회를 연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p.s 토게에서 쓴 결승전1경기의 리플을 첨부했습니다. 보실분은 보시기 바래요
저vs저전인데 연속적인 반전과 히드라vs뮤탈저글링체제의 팽팽하면서도 재밌는 저저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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