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05/01/01 00:19:12 |
Name |
"아 GG! GG!' |
Subject |
2004년 총 결산을 보며.. |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 새해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저는 지금 중국 북경에 있어서 2004년도가 아직 1시간이 약간 안 남아있네요.(시차가 1시간정도 차이나는 관계로)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1. 2004년은 명실상부한 최연성과 박성준의 해
2004년에 떠오른 선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최연성과 박성준 선수죠.
확실히 승률이 말해주듯 두 선수의 올해 승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2003년 초반 온게임넷 에버 프로리그 때 활약하기 시작하여 2003년 말 엠겜
TG삼보 배 때 홍진호 선수를 3:0으로 꺾고 우승하기 시작하여 2004년 LG-IBM 팀리그에
서는 말도 안되는 성적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센게임배리그 때는 이윤열 선수를 3:2
로 스프리스배 리그 때는 박용욱 선수를 3:2로 격파하면서 무적포스를 뿜어냈습니다.
그래서 일명 이윤열 선수와 함께 머씨형제(머슴,머신 중 머슴이죠.), 관광운수 등등 갖가지 많은 별칭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2004년 중반에 투신 박성준 선수에게 질레트배 준결승전, ITV 결승전에서 패하면
서 최연성 선수의 무적포스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고 온게임넷 우승 이후 우승자 징크스라는 강적(?)이 나타나면서 최연성 선수의 승률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현재 최연성 선수의 무적포스가 점차 사라진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그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박성준 선수는 올해 2004년 초부터 뜨기 시작한 선수지요. 원래 이 선수는 처음 봤을 때 임팩트가 그리 강하지는 않았지만 질레트배 준결승전, ITV 결승전에서 최연성 선수를 만나 연파하면서 차츰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질레트배에서는 박정석 선수를 꺾으면서 양대 방송사 정규리그에서 저그 최초 우승이란 타이틀을 얻어내어 수많은 저그 유저를 감동시킨 장본인. 그리고 오늘 최근성적이 좋았던 이윤열 선수는 프리미어 결승에서 2:0으로 완파하면서 2004년을 좋게 마무리를 합니다.
2004년은 최연성과 박성준의 해! 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2.역대 최악의 밸런스 맵이라고 평가받는 머큐리의 등장과 올해 종족 밸런스
올해 질레트배 부터 머큐리라는 맵이 생겨났고 이 머큐리의 등장은 수많은 플토 유저들을 울렸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저그대 플토 밸런스 13:4(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라는 플토가 저그를 상대하기에 가장 최악의 맵으로 손꼽힙니다. 에버배 3,4위 전에서 박정석 선수가 홍진호 선수 상대로 러커 조이기를 환상으로 뚫어내며 3위를 차지했지만 바로 듀얼에서 4번 연속 5경기에서 플토가 저그에게 패하여 스타리그 진출이 좌절되고 그리하여 이번 아이옵스 배 스타리그에서는 플토가 1명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올해 종족 밸런스를 보면 전체적으로 저그 유저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플토유저들의 부진 많이 나타납니다.
단적인 예로 올해 플토대 테란전 승률 1위는 박용욱 선수이고 60%가 약간 안됩니다.
하지만 테란대 플토전 승률 1위는 최연성 선수이고 약 73%라는 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단 1위에서만 차이나는 것이 아니라 순위가 내려갈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플토는 저그 뿐 아니라 테란한테도 밀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막바지에 특히 저그유저들의 분발로 저그 대 타종족전 승률이 상당히 높아져서 각 종족전 승률 순위에 저그들이 많이 껴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볼 때 2005년에는 저그의 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자게에 처음 올리는 글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잘 봐주시고요. PGR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