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uff.to/1kG37YN
새누리당 아성, 부산 무너지나


오늘자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기사입니다.

현재 부산 시장 후보 중 당선 가능성이 높은 두 후보는 각각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입니다. 실질적으로는 민주당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도 될 인물이죠. 며칠전까지의 여론조사에서는 서병수 후보가 여유있게, 혹은 접전 상황으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24-25일 부산일보의 한국 갤럽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네요. 물론 오차범위 이내이고 의미있는 값은 아닙니다만, 그 정도로 박빙이라는 건 꽤나 신기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이 앞에 부산시장을 역임했던 건 한나라당 허남식 시장인데, 민선 3기 재보궐부터 민선 5기 선거까지 3회 연속 당선되어 10년 가까이 시장직을 맡아왔습니다. 이때 득표율은 62.30%, 65.50%, 55.42% 에 달하는 등 과반수를 훌쩍 넘기는 수치들을 기록해왔었죠.

오거돈 후보는 마침 서병수 후보가 게임 중독법 발의 의원이라는 점과, 부산의 G STAR 박람회등을 연계한 내용도 전개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습니다. 만일 부산에서 오거돈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면 이렇게 센세이션하기도 쉽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