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5/11 17:16:34
Name 솔빈
Subject [일반]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들이 있다. 존재하지 않고 실체화되지 못하는 그 추상적인 개념이 수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고, 그것을 열망한다면 가끔은 `아바타`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게 된다.

국가라는 개념의 울타리 안에서 국민에 대하여 강제력을 가지는 힘인 `권력`역시 마찬가지로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다. 존재하지 않는 개념을 과거에는 무력을 통해 차지했다면,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제도를 통해 선출된 자가 권력이라는 개념을 대표하게 된다. 그렇기에 알렉시드 트 토크빌은"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라고 했다.

수감번호 `503번`이 국가권력의 최정점인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유신 독재의 잔재인 503번의 무능력함과 503번을 등에 업고 국민이`이게 나라냐`고 한탄하게 할 `부역자`들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나를 힘들게 한 건 503번에 표를 줬던 다수 국민에게 느꼈던 실망감과 허탈감이었다. 표로 투영되었던 열망이 고작 수준 이하의 `아바타`를 통해서 현신해버린 현실에 좌절도 했다.

무능력하고 무지한 권력자는 결국 탄핵되었다. 그리고 다시 국가의 최고 권력자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시작되었다. 바로 이틀전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은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바라 예견 할 수 있다는 말이지만, 역사가 아닌 사람에게도 통용된다. 그 사람의 과거는 그 사람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화 운동경험, 인권변호사 경력 그리고 삶의 궤적 족에서 수많은 미담을 보면 대통령의 자리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거라고 믿는다.


문재인 대통령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sh buRn
17/05/11 17:23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때 문재인씨가 당선됐다면
이번 대선엔 박근헤씨가 당선됐을까요?
전 그렇게 됐을 것 같아요.
17/05/11 17:24
수정 아이콘
글세요. 먼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번호 503번이 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새누리당 멸망
wish buRn
17/05/11 17:57
수정 아이콘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면,전직 대통령을 쉽게 수감시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광고계정
17/05/11 17: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됐을것같아요.
그때만해도 박정희에 대한 망령이 많이 남아있었죠.
물론 지금은 503요정님이 그 망령을 다 부셔버렸지만요. TK만 빼고.
wish buRn
17/05/11 17:59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결국 대통령이 됐을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804 [일반] 재외국민투표 결과 [20] 인간흑인대머리남캐7512 17/05/11 7512
3803 [일반] 본격적인 적폐청산이 시작되었습니다. [38] tjsrnjsdlf9082 17/05/11 9082
3802 [일반] 이낙연 총리 후보자 아들, 어깨 탈골로 병역 면제 [58] 로즈마리10870 17/05/11 10870
3801 [일반] [심층출구조사 분석]④ 사드 배치 찬성 50.1%…문재인 대통령 첫 시험대 [35] 로빈7993 17/05/11 7993
3800 [일반]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이르면 내달 폐지된다 [50] 바닷내음7542 17/05/11 7542
3799 [일반] 차라리 문재인이 이번에 대통령된 게 다행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32] 바스테트8108 17/05/11 8108
3798 [일반] 재인님은 못말려 [29] 냥냥슈퍼8834 17/05/11 8834
3797 [일반] 액티브 X를 없애겠다고 합니다. [75] ArcanumToss8735 17/05/11 8735
3796 [일반] 4년 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일. [34] 김티모7410 17/05/11 7410
3795 [일반]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철저히 다시 조사" [26] Lv38216 17/05/11 8216
3794 [일반] 눈치없는 조국 민정수석 [45] tannenbaum12392 17/05/11 12392
3793 [일반] 문정권 사표수리 1호 [14] 블랙번 록7723 17/05/11 7723
3792 [일반] 이번 대선 가장 큰 변곡점이라 할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56] 마빠이9634 17/05/11 9634
3791 [일반] 1 [50] 삭제됨9758 17/05/11 9758
3790 [일반] 기득권에 맞서 온 64년 인생 [21] 마징가Z5879 17/05/11 5879
3789 [일반]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 [5] 솔빈4066 17/05/11 4066
3788 [일반]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질문 없는 기자들에 '섭섭'..국민은 '분통' [37] 로빈10016 17/05/11 10016
3787 [일반] 2일만에 문뽕이 차오른다는 건 [44] 바스테트7676 17/05/11 7676
3786 [일반] 어느 문재인 열성 지지자의 페이스북글 [47] 냥냥슈퍼8543 17/05/11 8543
3785 [일반] 덕질하기 참 좋은 나날이네요. [21] 치 드6326 17/05/11 6326
3784 [일반] 文대통령 "우리국민 대다수 '위안부 합의' 정서적으로 수용못해" [63] QD10647 17/05/11 10647
3783 [일반] 국민의당 "조국은 계파정치 대표 인물·윤영찬은 네이버 검색어 순위 변경 의혹 중심…협치가능할 지 의문" [69] 로빈8810 17/05/11 8810
3782 [일반] 물러나는 황총리..694일 총리·153일 권한대행 종지부 [19] JUFAFA6153 17/05/11 61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