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9/30 18:28:03
Name 6436346326
Subject z vs p 더블넥을 상대로의 저그의 파헤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쓰니까 좀 어색한 감이 있네요.^^;;


저그 vs 토스 저그유리????
저는 이말에 전부터 동의하지 못했습니다. 토스잡는게 너무 힘드니까요.
2게이트 하드코어질럿오면 앞마당 먹기도 무진장 힘들고.
일단 템플러 나오면 무조건 저글링&러커 or 히드라&러커 그냥 녹아버리고.
커세어 한 2기 뜨면 느려터진 히드라로 잡기가 너무 힘들고.... 등등
또 하나는 더블넥이였습니다. 더블넥 해서 막멀티하면 갑자기 발업, 공1업된
질럿 2부대 정도가 막 튀어나오고, 그렇다고 미리알고 9드론 뛸수도 없고.....
그래서 해법을 연구한 결과 2가지의 수가 나왔습니다.

첫번째.

초패스트 3cm(?) 드랍

더블넥 토스는 2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빨리 상대의 체재를 파악하기 위한 더블넥 이후 패스트 커세어.
혹은 저그의 한방을 두려워한 포토와병력
또는 빠른 발업푸쉬
대충이 세가지로 나뉩니다, 근데 로보틱스가 없습니다. 그건 당현합니다
토스유저들은 자기의 꽃밭이 뚫리지 않을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옵저버를 빨리 뽑으려 하지 않죠.게다가 적이 뮤탈로 갈 수
있으니까 리버는 절대 안갑니다. 그걸 역이용한 빌드 입니다. 입구만 지키고
본진은 많아야 포토 3개입니다. 질럿 드라군은 없죠.
그러므로 히드라 저글링을 천천히 안보이게 상대본진에 모두 올려논 후
본진 넥서스를 깨는 거죠.(안보이게 조심스런 러커변태를 추천합니다)
넥서스 깨면.... 지면 안돼죠

대표적인 예: 프로리그 2라운드 세턴리그 ktf vs curious
강민 vs 이재항 맵: 제노스카이

두번째

저그의 한방  

토스분들 저그의 한방 얕보시는데 꽤나 강합니다.
더블넥 하면 포토한 4개 짓고 앞에 게이트 짓습니다. 일반적인 유형으로는요.
이거 뚫기 어려울거라 생각 하시는데 꽤 쉽습니다. 더블넥 하는거 보면 3해처리
하고 빠르지 않은 레어에 드론 어느정도(너무 많이 뽑으면 타이밍 잡기 어렵습니다)
생산하고 저글링 러커로 그냥 밀어버르는 빌드. 저그분들의 직감으로
드라군 이후의 유닛이 나오기 조금전 타이밍이 제일 좋습니다.
러커 8기에서 10기 저글링 2부대정도.
버로우만 제대로 한다면 게이트 있어도 포토 6은 그냥 밀립니다.

대표적인 예:마이큐브 3.4위전 박경락 vs 박정석
맵: 기요틴

언젠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전태규 vs 홍진호 맵은 노스텔지아의 가스러쉬이후
멀티하나 더먹기 같은 빌드도 괜찬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걸 다 말하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제가 추천한 vod를
보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타이밍, 빌드등..)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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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04/09/30 20:01
수정 아이콘
더블넥은 땡히드라로 상대하는게 젤 간편하더군요.공1업 2부대를 어찌 막으리~
젤 까다로운 건 원게이트-빠른 공발업 질럿,하템 뽑으면서 더블넥 가는 토스.정말 난감..
04/09/30 21:55
수정 아이콘
더블넥에 관해서는 ygclan의 리플레이중 강민vs이주영 2개가 있는데요
저도 그거 보고 더블넥을 많이했습니다.
막멀티면 4게이트 늘려서 질럿러쉬.해처리수가 3개이하면
같이 테크 타줍니다.
물론 꾸준한 정찰이 필요하지요.
04/10/01 10:03
수정 아이콘
삼센치는 토스입장에서 무쟈게 짜증나죠..
본진에 먼저 드랍해서 시선돌려놓고 언덕에는 병력이동하면 버로우..
프로브 앞마당으로 다 보내면 프로브 엄청잡을수있어요
04/10/01 10:05
수정 아이콘
땡히드라보다 삼센치가 더 좋은거 같아요
땡히드리는 꺙 꾸역꾸역 막으면 이긴다는 생각하에
어떻게든 막기만하면 되는데 삼센치 당하면 엄청 짜증나더군요-_-
04/10/01 10:15
수정 아이콘
우선, 평범하게 게임이 흘러가면 프로토스가 불리합니다.. 불변의 진리까지는 아니라고는 하나, 점점 저그쪽으로 기울어지곤 합니다.
결국, 프로토스는 어떠한 이점을 얻어가야 합니다. 중반부 넘어가기 전에.
그것이 느린 테크에도 불고하고, 빠른 게이트를 이용한 질럿압박이던지, 빠른 테크를 이용한 한타 러쉬라던지,
그것도 아니면 별 무리없이 앞마당을 가져가고, 방어를 해야하곤 합니다.
아무런 피해도 못주고, 그냥 적적하게 게임이 흘러간다면, 토스는 점점 필패 분위기로 내달리고 있으니 말이죠.
더블넥은 약점이 많은 빌드이므로, 위에 강은희님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안전하게 앞마당 가져가는 토스가 더 무섭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차이인가요? )
저그는 오버로드의 효율성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프로토스의 앞마당 가스만 견제하다가 양쪽 섬멀티를 먹고, 최종테크유닛 뽑아도 되구요.
이도저도 안된다 싶으면, 성큰과 럴커 수비라인으로 센터쪽으로 해처리 피시면 됩니다.
-_-;; 솔직히 저그가 프로토스 잡기 더 어려운데요? 이런 글 보면 이해가 안된다고 할까요? 저그가 테란한테 느끼는 그런 종류의 압박보다 플토는 저그에게 느끼는 압박이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선
04/10/01 11:33
수정 아이콘
전 보통 3해처리 저글링 러커로 앞마당을 날리는 플레이를 주로 합니다만.... 저그가 뭐하는지 토스가 모르게 하는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그가 토스 상대로 유리한점은 토스가 뭐하는지 알기 쉬운 방면, 토스는 저그가 뭐하는지 알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그의 선택지수를 줄이는 하드코어 질럿이나 저그를 보기 위한 커세어 등을 하는 거구요. 태란이 저그에게 유리한점도 같습니다. 저그는 태란 뭐하는지 찍어야 되는데 태란은 훤히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저그로 토스를 잡을려면 토스를 손바닥에 놓고 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4/10/01 19:08
수정 아이콘
무탈예상해서 본진에 포토도배한 토스면 난감할듯-_-
비엔나커피
04/10/01 21:51
수정 아이콘
전 더블넥 하면 보통 커세어 리버를 가는데.. 그래서인지 3센티 드랍에
당하는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개인적으로 성공한 더블넥이 약하단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지속적인 정찰로 저그에게 "기습"을 당하지
않는다면은요.(정찰은 커세어가 최고죠~-_-b)
안티테란
04/10/02 07:56
수정 아이콘
같이 막멀티를 먹으면서 말려 죽이는 방식도... 하이브 이후에는 가디언 디바러 체제로 가면서 커세어를 죽이고 양섬을 깨주면 됩니다.
6436346326
04/10/02 14:24
수정 아이콘
3센티 드랍 타이밍은 엄청나게 빠릅니다.
포토를 도배하거나 커세어리버가 나오는 타이밍보다 조금더 빠릅니다
게다가 더블넥하고 프로브를 뽑지 않으면 실질적인 이익이 없기 떄문에
프로브까지 뽑으면 테크는 더욱 늦어지는 수밖에 없죠
arq.Gstar
04/10/02 15:03
수정 아이콘
한쪽의 의도대로 게임이 된다는 전제하에 하신 말씀이 너무 많은것같아요..
모든건 정찰뒤에 또는 가끔감으로 게임이 진행이 되는건데..
대개 프로토스의 더블넥은 저그와 프로토스의 운영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영리함과 경험을 겸비했느냐에 따라 승패는 갈리겠죠..==;
비엔나커피
04/10/04 05:14
수정 아이콘
-_-;; 커세어보다 빠른 3센티라.. 가능한가요 이거.
커세어가 나와서 레어를 보고도 3센티드랍용 오버로드를 찾지 않는
프토가 있단 말입니까.
bEsT[yG]
04/10/04 05:28
수정 아이콘
커세어보다 빠릅니다 그리고 꼭 본진에 러커 드랍을 해란법은 없죠 앞마당 언덕에 드랍해서 자원이득을 못가져가게 해도 저그가 매우 유리해집니다
비엔나커피
04/10/04 12:58
수정 아이콘
음 커세어보다 빠른 모양이군요.언제한번 실험을 해봐야겠읍니다.
아 그리고 다 아시는 팁이겠지만 언덕 러커대비용 포톤위에 꼭 옵저버가
있어야 하는것은 아니랍니다.커세어,셔틀,스카웃등 언덕위를 볼수 있는 공중 유닛이 언덕아래 포톤의 시야를 밝혀주면 러커 보입니다.
전 오버로드 견제후에 커세어 한기를 옵저버 나올때까지 언덕아래 포톤에 홀드 시켜놓는 답니다.-0-

더블넥을 하고 가장 중요한것은 정찰입니다.끊임없이 프로브,질럿 정찰을 통해 상대가 막멀티 체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만약 앞마당외에 멀티가 없다면 저그가 무언가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다는 거죠.
3~4해처리 히드라 저글링으로 앞마당 돌파,빠른 무탈리스크,빠른 드랍류(더블레어 포함),이 3가지 모두가 포톤 도배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커세어 정찰후 노레어에 노멀티라면 100% 돌파입니다.
앞마당에 주저없이 케논소환하면서 몸빵용 질럿을 꾸준히 생산합니다.
레어에 히드라덴이라면 드랍과 러커조이기 를 생각할수 있습니다.
언덕 드랍은 위에 말한 방법으로 시간을 끌며 옵저버+셔틀을 기다리고
언덕에 다수의 히드라와 러커를 올리는 저그라면 기존의 포톤과 드라군으로 시간을 끌며 삼룡이 멀티를 합니다.프로브를 살려놓고 지상병력의 지원하에 멀티를 교체할수 있읍니다.
무탈은 커세어가 해답입니다.더블넥서스후에 본진과 앞마당(앞마당은 케논이 지어져있겠죠)약간의 케논 소환후에 커세어를 꾸준히 모아줍니다.

이정도가 제가 더블을 했을때 저그를 상대하는 방식이겠네요.
전 웨스트,아시아에서 joyfull_do라는 아이디를 씁니다.
커세어가 3센티보다 빠른지 느린지 실험해봣으면 좋겠네요.
밤에 주로 접속해있으니 귓말주시면 더블넥에 3센티 드랍이 별로란걸
보여드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SpiritZerG
04/10/04 20:11
수정 아이콘
상대가 포톤 더블넥하면 일단 레어 안가는 척 하면서 3햇, 히드라덴 보여주고 바로 다음정찰 못오게 방어하면서 다른 곳에 스파이어 올리고 몰래뮤탈 하는 게 좋더군요... 일단 뮤탈이 나오면 커세어는 1~2기가 있고요, 본진을 아예 다 날려버릴 수도 있고... 그 후에는 스톰 개발되기 전에 다수 저글링과 함께 조합해서 앞마당을 공격하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상대가 전략을 파악하고 방어를 잘 해놓는다면 삼룡이 먹으면서 럴커 뽑는 게 나은 것 같고요... 더블넥 상대로 물량전은 전 될수있으면 피합니다. 한방이 너무 세요... 조여놓고 가스 2~3개 확보후에 빠르게 울트라하고 아드레날린 저글링 확보하는 편이 낫죠.
04/10/05 09:40
수정 아이콘
도대체 더블넥 한분이... -_-;; (더블넥 이후 커세어겠죠? )
2해처리 패스트 드랍을 어떻게 막는다는거죠?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예상지점에 파일런 건설. 그리고 질럿이나 드라군으로 패트롤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빠른 드랍이 본진에 왔다 싶으면. 저그 양쪽 섬멀티 가져갈 준비하고, 앞마당에도 견제 들어갈텐데요.
패스트 드랍을 포토캐논 건설로 방어하겠다 하시면, 그 자원 낭비가 바로, 진출타이밍에 큰 영향을 주리란 것도 아실텐데요.
패스트 드랍이란걸 눈치챈다면 드라군 몇기, 그리고 좋은 위치의 포토캐논으로 방어하는게 대다수입니다.
커세어가 빠를리도 없을뿐더러. 윗윗분이 말씀하신 경우는 초중반을 플토가 자알 버티고, 무난히 중반으로 넘어갔을때입니다.
문제는 초중반에 들어오는 저그의 견제를 막기가 사실상 벅차다는거죠.
SpiritZerG
04/10/05 23:40
수정 아이콘
오버 8마리로 3cm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_-신기하더군요
강은희
04/10/11 20:57
수정 아이콘
오버 8마리-_-a 가다가 다 잡히겠네요;
Xing the gate
04/10/20 15:41
수정 아이콘
만약에 플토가 초반에 가스러시 해버리면 상당히 암울해집니다. -_-
04/10/23 20:29
수정 아이콘
음...더블넥해도 더블레어 드랍을 막는건 보았습니다만.......솔직히 막기 쉬운건 아니죠.
필살의땡러쉬
04/10/24 12:06
수정 아이콘
대략 로템더블넥은 3해처리 저글링으로 그냥 밀지않나요? 프로토스 건물사이 틈이 있어서 업저글링 우르르 몰려가면 순식간에 캐논이고 뭐고 다 깨지던데... 제가 저그할때는 상대가 더블넥이다 싶으면 상대 본진 구석에 내 해처리 하나 짓고 거기서 저글링 소수 뽑으면 나오는 질럿이 본진 저글링 게릴라 막으러 올라오죠. 그리고 내 본진에 해처리는 상대 미네랄멀티쪽에 렐리 찍어놓고 온리 저글링. 업저글링이 약 2~3부대 모였을때 갑자기 앞마당에 치고 들어가면 게릴라방어에 신경쓰던 플토는 프로브고 뭐고 나오기전에 앞마당 쓸리던데... 물론 상대방본진쪽에 지은 해처리는 성큰짓고 하는게 아니라 질럿 유인용도로 사용하고요. 제가 원래 저그 유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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